가장예쁜생각을너에게주고싶다1 [오늘의 시] 나태주 - 큰일 큰일 나태주 조그만 너의 얼굴 너의 모습이 점점 자라서 지구만큼 커질 때 있다 가느다란 너의 웃음 너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서 지구를 가득 채울 때 있다 이거야 말로 큰일 사랑이 찾아온 것이다 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중 '큰일'을 읽어봅니다. 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라고 했는데 나의 아버지는 나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 철없이 던진 말과 모질게 대했던 나의 행동들을 아버지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평소에는 책을 빨리 읽으려고 속독을 하는데 이 시를 읽었을 때는 잠시 시간이 멈춘 듯 멍해져 버렸습니다. 갑자기 심장이 쿵쿵거리면서 뛰고 알 수 없는 울컥함이 밀려왔습니다. 이게 시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랑을 몇백 페이지로 구구절절 써 내려갈.. 2024.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