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북이 도도입니다.
오늘은 제가 읽다가 맘이 조급해져서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읽었던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거북이 도도는 직장인 13년차입니다. 일은 13년보다 더 오래하긴 했는데 직장인으로 불릴만한 일을 한 기간을 계산해보니 대략 13년 정도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이 직장에서 굉장히 안일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시대가 변할거라 생각하지 않았고, 저 또한 변함이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2020년 전세계가 함께 충격에 빠졌던 펜데믹 동안 저의 직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대면하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는 것이 이렇게나 힘든 일일 줄 몰랐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세상은 인공지능과 로봇, 코딩, 자율주행처럼 미래사회를 위해 준비했던 일들을 한꺼번에 쏟아내고 기존의 세상을 뒤집어 엎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시기에 마주하게 된 이 책은 제게 위로를 주기 보다 위기감을 던져줬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초반에는 '어떡하지?' 라는 불안과 걱정에 휩싸여 책장을 제대로 넘기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에 용기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저처럼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책소개

제목: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저자: 김용섭 지음
출판사: 퍼블리온
출간일: 2021년 2월 18일
페이지: 336쪽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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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모두다 팬데믹 자체를 위기라고 여겼던 이들도 많겠지만, 팬데믹이 초래한 변화의 가속화, 팬데믹이 초래한 경제 위기 등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될 일들이 진짜 위기라고 보았습니다다. 팬데믹이 로봇과 인공지능, 자율주행과 자동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고, 당신의 일자리, 당신 자녀가 미래에 가질 일자리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인간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과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고, 또 많은 부분이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과연 나의 직업이 로봇으로 대체될 확룰이 얼마나 있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봐야할 때입니다.
만약 나의 직업이 독창적인 해결책이 필요하지도 않고 매뉴얼에 의존하듯 단순 반복되는 일이거나, 다른 사람과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 없이 혼자 처리할 수 있거나, 좁은 공간에서 일해도 무방하며, 협상력이 요구되지도 않는 일이라면 미래에 대해 조금은 불안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알고리즘으로 풀어내거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일이라면 일자리가 사라질 미래를 감수해야만 합니다.
21세기 문맹은 읽고 쓸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배운 것을 잊고 다시 배우기를 못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라는 앨빈 토플러의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의 우리가 갖고 있던 지식과 학습에 대한 부정인 언런(Unlearn)과 리런(Relearn)을 서로 연결하여 배운 걸 잊어버리고 끝나는 게 아닌 새로운 걸 다시 배워야 합니다. 과거에 배웠던 것들, 과거의 정상과 기준들은 새로운 시대에는 모두 바뀔 수 있습니다. 미래 사회에는 끊없없이 교육받은 사람이 아니면 교육 받은 인간이라 할 수 없게 됩니다. 프로페셔녈 스튜던트를 위해 제시하는 필수 공부는 테크놀로지(Technology), 돈(Money), 트렌드(Trend), 예술(Art) 생존력(Survival)입니다. 책에서는 이 다섯가지 분야와 창의력(Crevity), 의사소통(Communication), 비판적 사고(Cretical Thinking), 협업(Collaboration)인 4C를 기본으로 자신의 분야와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3. 작가소개
페이스북: facebook.com/yongsub.kim(출처: 교보문고)
4. 책을 읽고
변화하는 세상에 혼자 도태되어간다는 불안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의 나의 직업이 분명 10년 뒤에 지금의 모습과 같지 않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코딩을 배워야 하나, IT 관련 학원을 가봐야 하나 섣부르게 발을 내딛자니 미래는 흔한 인용구처럼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았습니다.
책을 통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지금의 나를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하게 나의 상황을 인정하고, 나의 모습을 인정하고 세상을 배우는 공부를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변화를 싫어하고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는 사람은 앨빈 토플러가 말하는 21세기 문맹이라고 했는데, 나는 과연 어느 정도의 자리에 와 있는지, 지금의 자리를 만족하면서 변화해야한다는 부담만 느끼고 말로만 걱정을 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 한권으로 미래 사회를 완벽하게 대비했다고 말할 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의 기나긴 배움의 길 위에 서기 전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또 어떤 길로 가야할지 큰 가닥을 잡아주기에 아주 적당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변화하는 미래가 불안한 사람들이 두려운 한 걸음을 떼기 전, 한 번 읽어보고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