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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미술관: 힘든 날 미술이 전해주는 위로

by 거북이 도도 2024. 3. 5.

안녕하세요? 거북이 도도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소개했던 [기묘한 미술관]의 저자 진병관 작가님의 또 다른 미술관 시리즈인 [위로의 미술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책소개 

출처: 교보문고

제목: 위로의 미술관 
저자: 진병관 지음
출판사: 빅피시
출간일: 2022년 8월 31일
페이지: 300쪽 
목차 


프롤로그 이 미술관을 나서는 순간,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될 거예요

1장.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는 날의 그림들
절망했기에 모든 것을 위로할 수 있었다: 클로드 모네
우리는 언제나 너무 빨리 이루길 바라요: 모리스 허쉬필드, 그랜마 모지스
[그림의 뒷면] 나이브 아트란?
늘어진 뱃살과 처진 가슴, 이게 진짜 나야: 수잔 발라동
[그림의 뒷면] 수잔 발라동의 아들, 모리스 위트릴로
즐거움을 담고 싶었어,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무도 모르게: 앙리 마티스
[그림의 뒷면] 화가들에게 살롱전은 어떤 의미였을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길을 묵묵히 걷는 법: 폴 세잔
[그림의 뒷면] 그의 눈에 들면 성공한다, 화상 앙브루아즈 볼라르

2장. 유난히 애쓴 날의 그림들
필사의 노력이 부질없다고 하더라도: 이반 아이바좁스키
[그림의 뒷면] 낭만주의 예술이란?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는답니다: 오귀스트 르누아르
[그림의 뒷면] 르누아르가 한동안 붓을 들지 못한 이유
나를 죽일 수 없는 고통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귀스타브 쿠르베
삶은 나에게 항상 미소 짓지 않았지만, 나는 언제나 삶에 미소 지었다: 라울 뒤피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다: 폴 고갱
죽음은 별을 향해 떠나는 여행: 빈센트 반 고흐

3장. 외로운 날의 그림들
씨앗을 짓이겨서는 안 된다: 케테 콜비츠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합니다: 툴루즈 로트레크
원망할 시간에 오늘 할 일을 하는 사람: 알폰스 무하
[그림의 뒷면] 또 다른 역경을 이긴 아이콘, 사라 베르나르
고통은 숨 쉬듯 늘 함께: 프리다 칼로
[그림의 뒷면] 많은 명화에 영향을 준 세바스티아누스의 그림
그의 외로움, 그의 새로움: 조르주 쇠라
돌아갈 곳이 있다는 위안: 렘브란트 판레인

4장. 휴식이 필요한 날의 그림들
고독 속의 휴식: 구스타프 클림트
사랑하고, 사랑하는 언제나 나의 편: 에드윈 헨리 랜시어, 찰스 버튼 바버, 아서 엘슬리
당신의 영혼을 알게 되면 눈동자를 그릴게요: 아마데오 모딜리아니
[그림의 뒷면] 파리파의 특징
단순함의 아름다움: 피터르 몬드리안
[그림의 뒷면] 음악을 추상화로 표현한 칸딘스키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아요: 칼 라르손

 

2. 줄거리

앞서 소개한 [기묘한 미술관]이 미술 속에 숨겨져 있는 미스터리와 뒷이야기를 이야기한 것이라면 [위로의 미술관]은 그림 속 화가가 전하는 잔잔한 위로와 격려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의 한 페이지를 옮겨 오자면 

 인간은 나약하기만 한 존재가 아니다. 살아남은 이 중 한 명이 붉은 천을 하늘 높이 들어 어딘가를 향해 흔들고 있다. 저 멀리, 캔버스 너머 보이지 않는 곳에 자신들을 구해줄 존재가 있다는 듯 온 힘을 다해 천을 흔들며 소리친다. 그의 필사적인 노력이 비록 부질없다 해도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한다면 분명 바다를 가르며 비추는 한 줄기 빛처럼 희망은 존재할지 모른다.
바다보다 하늘을 더욱 넓게, 차가운 바다의 색보다 뜨겁게 타오르는 붉은 하늘색을 강조해 그린 화가는 대자연 앞에서 초라하지만 투쟁을 멈추지 않는 우리에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을 것이다.

책에 소개된 화가들의 삶은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건강이, 때로는 생명이, 또 가족의 죽음이 그들을 위협하지만 그 상황 속에 붓을 잡은 이들은 그림을 통해 도망가기도, 삶을 받아들이기도, 또 삶을 위로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함께 위로하고 위로받고 싶은 25명의 작가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그림 속에 묻어있는 메시지를 찾아가는 책입니다. 

 

3. 작가소개 

저자 진병관님은 벅스뮤직과 엠넷미디어에서 뮤직 콘텐츠와 사이트 기획자로 근무하던 중 더 넓은 세상이 보고 싶어 2009년 파리로 훌쩍 떠나와, 사진전문학교 EFET를 졸업했습니다. 현재는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Guide-Conferencier)로서 여행과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이에게 쉽고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기묘한 미술관》이 있습니다.(출처: 교보문고)

 

4. 책을 읽고  

이 책을 읽으면서 신기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제가 기분이 좋고 행복할 때는 이 책의 내용이 '뭐 별거 아닌데'하며 슥슥 넘기며 읽었었는데 어느 날 너무나 심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난 뒤 잠이 오지 않아 우연히 이 책을 집어 들었는데 그림을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나오게 되었습니다. 왜 제목이 위로의 미술관인지, 왜 이 책을 썼는지 너무나 정확하게 이해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림이 주는 힘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었는데, 고흐의 '꽃피는 아몬드 나무'라는 그림을 보자마자 마음 속에서 알 수 없는 슬픔과 또 그만큼의 위로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면서 그림의 힘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너무 기쁘고 행복할 때보다 마음에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마 여러분도 제가 느꼈던 화가가 그림을 통해 전해주는 위로를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